모야소프트, 넥슨 日법인과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지난 2월 넥슨의 모야소프트 투자에 이은 양사의 첫 협력모델

모야소프트의 모바일 소셜게임 ‘갓워즈’가 넥슨 일본법인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모야소프트는 24일 넥슨 일본법인과 모바일 소셜게임 “갓워즈”의 일본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넥슨 일본법인은 갓워즈의 일본어 iOS, 안드로이드 버전을 서비스할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갓워즈는 ‘카미쿠에(カミクエ)’라는 이름으로 연내에 일본에서 서비스된다.

지난 2월 넥슨의 모야소프트 지분투자에 이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모야소프트는 한국보다 시장규모가 5배 정도 크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모바일게임 시장을 넥슨 일본법인과 손잡고 진출하게 돼 안정적인 해외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슨 일본법인은 일본내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1월 기준 일본의 모바일 게임 마켓 규모는 약13억 달러로 올 한해 2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한국컨텐츠진흥원은 2011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를 3억 달러, 올해 4억 달러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갓워즈는 2010년 9월 PC웹브라우저 게임으로 처음 공개돼 현재까지 네이버, 네이트에서 인기 소셜게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또한 PC버전의 세계관을 계승해 제작된 모바일버전은 2011년 12월 iOS, 안드로이드 버전이 동시에 공개돼 이 중 iOS 버전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야소프트의 임현철 대표는 “일본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게임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충분한 서비스 경험을 쌓은 게임 들”이라며, “갓워즈는 PC 및 모바일 게임을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모야소프트의 노하우와 넥슨 일본법인의 탁월한 퍼블리싱 역량이 결합해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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