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신정구(성지루 분)와 홍수봉(손진영 분)의 현장 스틸이 24일 공개됐다.
사진에는 성지루가 화를 내며 손진영을 때리는 모습과 이후 미안해하는 장면이 함께 담겨있어, 방송 장면과는 또 다른 깨알재미를 선사한다.
이는 극중 홍수봉이 연인 김계순(이아이 분)을 두고 바람을 피다 신정구에게 딱 걸려 응징을 당하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배우들은 극중 설정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모습과 너무 몰입해 쎄게 때린 탓에 급히 미안해 하는 배우 성지루의 귀여운 표정, 맞고도 웃음을 잃지 않은 배우 손진영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케한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봉이! 계순이 두고 파람 피면 안~돼~!" "사진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알고 보면 마음 약한 남자 성지루!" "연기에 완전 몰입! 급하게 미안해 하는 모습이 귀요미" "지켜보는 류담의 표정 완전 리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방송분에서 강기태(안재욱 분)는 치밀한 계산 끝에 장철환(전광렬 분)이 내민 손을 잡고 조명국(이종원 분)이 운영하던 태양기획 소속가수들을 영입했다. 이어 새서울 나이트까지 인수하려 하자 그 일대를 장악하던 건달들이 강기태를 향해 공격하는데, 이정혜(남상미 분)가 막아서며 건달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아울러 홀로 바에 남아있던 유채영(손담비 분)이 술 친구를 해주겠다며 다가온 강기태에게 입맞춤을 하고, 이경숙(하재숙 분)에 의해 이정혜가 자신을 떠난 이유와 이정혜와 차수혁(이필모 분)의 관계를 강기태가 알게 되면서 앞으로 이 네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44회는 24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