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베이징모터쇼]카를로스 곤 회장, "한국시장 포기안해...르노삼성 매각 계획 없어"

입력 2012-04-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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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곤 르노 회장.
"중국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한국시장 포기 계획 절대 없다.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여러가지 액션 진행 중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23일 베이징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적 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곤 회장은 베이징 모터쇼에서 올 뉴 SM7의 중국 수출 모델 탈리스만을 공개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모델은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된다. 가격은 약 31만8800~48만4800위안(5758만~8757만원)으로 중국시장에서 판매된다.

곤 회장은 이 모델을 앞세워 "올해를 르노의 중국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며 "중국 중대형 프리미엄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에 따라 부침이 있고 생산차이도 있지만, 중국시장은 안정적"이라며 향후 5~6%의 승용차 시장 성장 예상했다. 또 "중국시장 폐차수요가 10~2%0정도 되기 때문에 잠재력 높아 캐파 늘리는 방안을 중국과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가 중국시장진출 하려고 하는데 중국시장에서 닛산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르노와 닛산이 함께 진출한 시장은 이미 많으며, 공동으로 잘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계획과 관련 "중국정부가 중국브랜드의 전기차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과 플랫폼측면에 도움줄 수 있고 르노전기차는 중국시장에서도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브랜드로 생산된다면 파트너쉽도 가능할 것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두종유가 중요한데 전기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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