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프로듀서에게 정책을 배우다

입력 2012-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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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영화 제작 교육으로 창조적 리더십 육성

정부가 21세기형 공직자를 기르는 공무원 교육과정의 하나로 영화감독의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을 기르는 '예감창조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4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공공기관은 부장급 이상) 24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예감창조'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예감창조 과정은 '예술적 감성개발을 통한 창조적 리더십 육성'의 줄임말로 한편의 광고영화를 직접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를 융합창조하는 창작과정의 매커니즘을 습득하고 소통과 팀워크를 조율할 수 있는 프로듀서형 리더십을 함양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소통과 설득의 종합 미디어 방식인 광고영화 창작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창조의 원리와 과정을 이해하는 한편 소통의 리더십을 배워 정책수행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은 창조성”이라고 강조하고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더 이상 기존 지식만을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있는 공직자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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