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주간 전국 돌며 총선 감사인사

입력 2012-04-22 17:02수정 2012-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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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부터 2주일간 전국 주요지역을 돌며 4·11 총선 결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공약 실천의지를 다진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이 총선공약 실천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한 차원에서 23일부터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한다”면서 “앞으로 약 2주간에 걸쳐서 전국의 여러 곳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선거 땐 정당 지도부가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표를 달라고 호소를 해놓고 선거가 끝나면 지역의 민생을 챙기는 일에 소홀하고 공약도 잊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던 과거의 정치권과 달리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박 위원장이 내달 15일 전당대회로 지도부에서 한 발 물러나기 전에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점을 한 번 더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인데다, 지역민심을 살피기 위한 본격적인 대권행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박 위원장은 23일 강원 춘천·원주를 시작으로, 25일 충청, 26일 경기·인천, 27일 부산·경남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당의 총선공약이었던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비롯한 민생공약의 이행을 위해 지역별로 총선공약실천본부를 발족, 총선공약이행 태스크포스(TF)의 공약 담당 당선인들도 박 위원장의 지역방문에 동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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