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최고가 되기 위해 최고로 열심히 노력할게요" (인터뷰②)

입력 2012-04-22 15:37수정 2012-04-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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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

중성적이고 신비스런 분위기가 돋보이는 렌은 혹시 혼성그룹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을 정도의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중성적인 외모라도 저희를 알릴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여성스런 스타일링에 혹시 불만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묻자 "어울리니까 괜찮아요"란 답이 돌아왔다. 하긴,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 그렇지만 렌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다. "실은 아버지 꿈도 가수셨어요. 아버지가 꿈을 이루지 못해서 저에게 늘 훌륭한 가수가 되라고 응원해 주세요."

▲렌 (사진=플레디스)

타이틀곡 'FACE'는 10대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 번만 들어도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도 중요한 포인트. "처음 듣자마자 '노래 진짜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다르고 신선했어요." 멤버들은 입을 모아 'FACE'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사랑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등에 업은 'FACE'는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프터스쿨, 손담비 등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가수들이 소속된 플레디스에서 첫 번째로 내놓은 보이그룹이다보니 주위의 기대는 굉장하다.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떡할까 부담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좀더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소속사 선배들은 뉴이스트의 둘도 없는 지원군이다. "간식도 사 들고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무대 모니터링도 해 주세요. 가수로서의 조언도 많이 해 주시고요."

뉴이스트는 케이블채널 MBC MUSIC에서 방송되고 있는 '뉴이스트 상륙작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뉴이스트가 전국을 돌며 자신들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무대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저희 알아보시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고 뿌듯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예능 프로그램 섭외는 언제라도 환영이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묻자 "런닝맨"이란 답이 바로 돌아온다. 활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10대 소년들답다.

▲민현 (사진=플레디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보이그룹 비투비를 뉴이스트의 라이벌로 꼽는 이들도 많다. "(비투비는)실력도 좋고 성격도 좋은 것 같아요. 음악방송 같은데서 만나면 아무래도 데뷔를 비슷하게 했으니까 반갑고 좋아요.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친구처럼 서로 응원해주는 관계가 되고 싶어요." 이왕이면 같이 최고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 예쁘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가 하나라면? "물론 저희가 최고가 될 거에요." 역시 소년다운 승부 근성이 빛을 발했다.

어린 나이에 꿈을 찾아, 그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뉴이스트의 목표가 궁금해졌다. "올 연말에 모든 가수의 꿈인 신인상을 받는다면 정말 좋겠죠." 여기서 끝이 아니다. " 앞으로 저희들을 더 많이 알려서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어린 나이지만 각오는 단단했다. 다음에는 꼭 해외에서 인터뷰하자면서 멤버들은 확신에 가득찬 눈빛을 보냈다. 맘에 든다, 이 젊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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