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충격 고백 "데뷔 초 선배들이 왕따 시켰다"

입력 2012-04-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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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트로트의 여왕 김혜연이 10여 년간 행사를 독식하면서 가수 선배들에게 미움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혜연은 최근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해 과거 왕따를 당한 기억을 털어놨다. 행사가 많던 과거에는 하루에 12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고 밝힌 적 있는 김혜연. 행사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서 공연 순서를 맨 앞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본의 아니게 각종 오프닝 공연을 도맡게 됐다. 하지만 밀려드는 앙코르에 시간은 점점 더 지체되고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선배 가수들에게 미움을 사 대놓고 혼이 나거나 심지어 김혜연에게 이어지는 앙코르 무대 때문에 비행기 시간을 놓친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

이날 함께 출연한 한혜진은 "그 당시에는 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가수가 많았는데 춤도 잘 추고 분위기를 잘 띄우는 김혜연이 오프닝 공연을 마치고 다음 순서의 가수가 올라가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다운되어 더욱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나도 앞에서는 말 못했지만 뒤에서 김혜연을 욕하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고 밝힌 그는 "지금은 오해가 다 풀려서 너무 괜찮은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선배들에게도 잘하고 의리 있다"고 김혜연을 칭찬했다.

‘트로트의 여왕’ 한혜진, 김혜연의 일과 사랑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전 9시 40분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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