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서상항 정비사업 완료…여수엑스포 40분 이동

입력 2012-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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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남해군(서상항)과 여수엑스포행사장 간에 뱃길을 이용하면 승용차(1시간 40분)보다 훨씬 빠른 30~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남해안권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과 함께 추진한 ‘남해 서상항 정비사업’이 완료돼 대형 여객선이 운항되기 때문이다.

그간 남해군과 여수를 잇는 뱃길은 71톤급(정원 55명)의 소형 여객선 1척만 운행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서상항을 새롭게 정비함에 따라 여수엑스포 기간 중 최대 1300톤급(정원 1049명)의 대형여객선을 비롯해 4척의 여객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운항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5월8일까지 남해군 서상항에서 시험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해군에서 여수시까지 육상으로는 약 80㎞이며, 승용차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뱃길은 10㎞에 불과해 30~4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특히 여수EXPO기간중 주말에 도로교통이 혼잡할 경우, 남해군 서상항에서 뱃길을 이용하게 되면 교통혼잡 없이 여수EXPO행사장에 바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수EXPO기간 중 교통 및 숙박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영·호남간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남해안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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