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유럽 악재에 전반적 약세…中만 상승

입력 2012-04-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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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02포인트(0.28%) 하락한 9561.36으로, 토픽스지수는 2.19포인트(0.27%) 내린 811.94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5.54포인트(1.52%) 내린 7507.15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20.61포인트(0.10%) 내린 2만974.40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1포인트(0.03%) 하락한 3007.30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40.12포인트(0.23%) 내린 1만7463.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주요20국(G20) 재무장관 회의 성명 초안에 따르면 G20은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웃돌았고 주택과 제조업 등 다른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이날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0.94%, 인펙스가 0.38% 각각 하락했다.

도요타는 1.93%, JFE홀딩스는 3.29% 내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JFE홀딩스가 해외 공장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1조엔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8.23포인트(1.19%) 상승한 2406.86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재정 지출을 늘리고 경제 성장을 촉구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고속철 제조업체 CSR이 3.54%, CNR이 2.99% 올랐다.

중국흥업은행은 1.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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