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트 은행, 이자·수수료는 비정상적

입력 2012-04-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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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 높은 수수료와 연체이자율로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의 대출금 연체이자율 상한선은 타행에 비해 4%포인트 이상 높다. 각 은행들의 연체이자율 상한선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17%, 국민은행이 18%, 신한은행이 17%, 하나은행이 17% 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평균 상한선을 17%를 두고 있지만 SC은행은 4%포인트 높은 21%로 나타났다. 이는 상호금융권과 같은 2금융권 수준으로 시중은행 평균치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있는 것이다.

수수료도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SC은행의 송금수수료는 타행 이체의 경우 자동화기기 마감 전에 1000원, 마감후에 1500원을 받고 있다. 이는 우리은행(600원), 하나은행(600원), 신한은행(600원), 국민은행(500원), 씨티은행(500원)의 2~3 배 수준이다.

또 자동화 기기 마감 전후에 상관없이 당행이체의 경우에도 1500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같은 경우 타 은행들은 외환은행을 제외하곤 다 면제하고 있는 상태다.

창구 이용 업무로 오면 차이는 더 벌어진다.

창구에서 타행이체를 할 경우엔 수수료가 타 은행의 6배 수준으로 뛰는 것.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국민은행 등 4대 은행은 500~600원, 씨티은행은 면제하고 있지만 SC의 수수료는 3000원이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SC은행이 올 6월 1일부터 ATM 수수료를 전면적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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