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현지시간 19일 오전 11시 영화 ‘돈의 맛’이 칸 국제영화제 측의 공식 발표로 러브콜을 받았다. 이로써 2010년 ‘하녀’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은 두 번째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하녀’에 이어 국경을 초월한 화두인 ‘돈’과 ‘섹스’에 대해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거침없고 노골적인 얘기를 해온 임 감독의 신작 ‘돈의 맛’에 칸 영화제는 일찍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다.
‘돈의 맛’에서 주인공 ‘백금옥’으로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2010년 ‘하녀’에 이어 임 감독과 함께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게 됐다.
‘하녀’보다 더 음탕하게 돌아온 임 감독, 김강우-백윤식-윤여정-김효진 등 연기파 배우의 출연, 강렬하고 파격적인 이미지의 티저예고편과 티저포스터 공개 및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쾌거를 이룬 ‘돈의 맛’은, 다음 달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