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주택매매 감소...2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2.6% 줄어..시장예상치 하회

미국의 주택거래 건수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 실적이 전달에 비해 2.6%나 하락한 448만채(연율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2월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며,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62만채)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중간 값 462만건을 하회하는 결과다. 기존주택 매매는 지난 1월 463만 건으로 2010년 5월 후 최다를 기록했다.

NAR는 지난 겨울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통상 봄철에 본격화되던 주택거래가 앞당겨져 지난달 실적이 예년에 비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주택거래 건수는 2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기존 주택의 거래시세 중간치는 16만3천800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주택시장 회복의 관건으로 여겨지는 생애 첫 구입자는 전체 주택거래의 33%를 차지해 시장정상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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