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외국인,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으로 약보합권을 지켜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7포인트(0.02%) 내린 2004.16을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도 모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재차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은 매도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외국인, 기관이 각각 66억원, 41억원, 209억원씩 모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308억원, 419억원씩 매수 우위를 보이며 도합 727억원의 순매수세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보험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약 등도 소폭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증권, 통신, 서비스, 음식료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생명과 NHN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소폭 상승세다. 이에 비해 SK이노베이션이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LG전자도 2% 넘게 삐지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도 약세다.
상한가 5개 포함 30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4개를 더한 49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17%) 떨어진 502.7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