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롯데백화점, 베트남·에티오피아에 교육지원

입력 2012-04-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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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15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교육 지원을 위한 '롯데 드림 센터'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배움에 목말라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기숙사가 함께 갖춰진 ‘롯데스쿨’을 오픈하고 있다.

‘제1 롯데스쿨’은 2009년 9월4일 ‘꽝아이(Quang Ngai)주’에, ‘제2 롯데스쿨’은 지난해 2월 25일에 하노이 인근에 있는 박쟝(Bac Giang)州에 오픈했다. 베트남에 학교를 여는 것은 유통업체 최초 사례로 베트남은 집과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우기(9~10월)에 길이 험해 통학하기 어렵다는 교육 환경적 특징이 있다.

롯데스쿨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지난해 고객사진전, 자선 콘서트, 자선 경매 행사를 열어 고객의 참여를 통해 마련된 기금과 롯데백화점의 기부금으로 지어졌다. 특히 ‘조세현 작가 고객사진전’과 ‘서울옥션연계 자선경매’에는 롯데백화점 VVIP 이상의 고객들이 다수 참여했고, ‘베트남 롯데스쿨 기금마련 콘서트’에는 제1 롯데스쿨 재학생들을 서울로 초청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1년 9월15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교육 지원을 위한 ‘롯데 드림 센터’를 오픈했다.

롯데드림센터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해발 2000m의 산간지역인 긴찌(Ginchi)에 위치하며 총 463㎡ 부지에 3개의 교실과 운동장 등으로 이뤄졌다. 총 2억원의 공사비 전액은 롯데백화점의 기부금으로 지원됐으며, 일부는 ‘환경미술대회 고객 참가비’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고객기부 롯데포인트’로도 충당했다. 드림센터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방과후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이나 의료지원의 용도로도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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