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거부’ 문대성 윤리위 회부키로(상보)

입력 2012-04-19 10:40수정 2012-04-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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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9일 논문표절 의혹에 휩싸인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빠르면 20일 열릴 윤리위에선 문 당선인의 출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어제 김기춘 윤리위원장이 문 당선자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키 위해 윤리위 소집을 요구해 빠르면 내일 개최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윤리위에서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해당 대학(국민대)에선 문 당선인 관련된 사안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만약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안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문 당선인에 대한 엄정 대처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전날 탈당을 거부하며 “박근혜 위원장과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던 문 당선인은 출당 위기에 놓이게 됐다. 문 당선인은 자신의 박사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 중인 국민대의 결정을 지켜본 뒤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현재는 표절의혹을 넘어 대필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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