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300만 돌파…"지금은 첫사랑 앓이 중"

입력 2012-04-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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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첫사랑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흥행 롱런 중인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이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건축학개론'은 18일 오후 5시 누적관객 수 3,000,249명(영진위 집계 / 스크린 수 593개)를 기록했다. 개봉 27일만에 거둔 쾌거다.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개봉 4주차에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만큼 새로운 기록 경신도 기대해볼만하다.

개봉 당시 한국 멜로영화로서 최고 흥행을 기록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256만), '시라노;연애조작단'(273만), '오싹한연애'(300만)를 줄줄이 넘어 금주 안에 한국 멜로영화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너는 내 운명'(305만)의 스코어를 깰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3월 22일 개봉, 섬세한 연출력으로 첫사랑과 건축이라는 색다른 소재의 접목을 시도한 웰메이드 멜로영화로 호평 받고 있는 '건축학개론'은 대한민국 모든 남녀의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자극했다.

그 결과 전형적인 비수기시장으로 일컬어지는 3월 극장가에서 첫사랑의 기억을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며 거센 흥행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멜로 장르를 기피해온 30~40대 남성 관객들마저 '첫사랑 앓이'에 동참시켰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올 봄, 극장가에 '첫사랑 열풍'을 일으켜 300만 관객 신화를 쓴 '건축학개론'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꾸준히 불러모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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