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 강행…"3년이나 참았다"

입력 2012-04-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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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이 요금 인상이 강행 방침을 밝혀 다시 논란이다.

18일 서울시메트로 9호선 측은 운임 변경일 전까지 협상의 여지는 남겨놓겠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오는 6월 16일부터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방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려 했다는 서울시의 주장과 공개사과 요구, 과태료 부과 등 시가 보인 일련의 태도에 대해서도 수긍할 수 없다는 게 지하철 9호선의 입장이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서울시에 운임을 재정산해 달라고 누차 요청했지만 시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3년째 진전이 없었다며 이번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지난 1월 30일 실시협약상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시에 운임변경 계획을 알렸음에도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부당한 형태를 보였다며 행정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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