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애플 손잡고 유통망 확대 나선다

입력 2012-04-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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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애플 통상적인 매장일 뿐...범삼성가 엮는거 말도 안된다"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이는 애플이 신세계와 손잡고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18일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전국 신세계 백화점 내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대형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특히 "유통업계 큰손 신세계가 애플 매장을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고층이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백화점 내 노른자위 층에 입점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가장 먼저 열리는 의정부점의 경우 지하철과 곧바로 연결돼 유동 고객이 가장 많은 메인층(3층)에 자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신세계가 애플 제품 판매에 팔을 걷어붙인 것에 대한 이면에 어떤 속사정이 있었는지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가 애플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우선 입점 층수도 틀리고, 통상적인 매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라며 "범 삼성가와 통상의 애플매장을 연관 시켜 이야기를 만든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엘지 등의 유명 가전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것은 기본"이라며 "층수도 3층이 아닌 6층이고 최근 생긴 통상적인 매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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