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차량 IT융합’6건 탑재 결실

입력 2012-04-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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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차량 IT융합 SW개발 지원 MOU’체결

지식경제부는 차량 정보기술(IT)융합 혁신 센터에서 지원 3년 만에 양산차 탑재기술 2건, 탑재 추진 기술 4건 등 총 6건의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또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테스트 장비 보유기관 등과 ‘차량 IT융합 소프트웨어(SW)개발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시장확대를 위해 차량융합용 SW 테스트에 애로를 겪는 IT 중소기업 지원방안으로 시행됐다.

지난 3년 동안 69억원을 투자한 혁신센터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음성인식기술은 i40 및 프라이드에 탑재됐고, 차량용 웹브라우저 기술은 이달 중 신형 산타페에 탑재된다고 전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 솔루션, 차량추돌경보장치, 차량용 앱 품질 검증툴, 도난감지 및 도난 추적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은 양산차량 탑재를 전제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M사와 U사 등 2개사가 차량IT융합 혁신센터에서 공동기술 개발 협력을 계기로 현대기아차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으며 P사, S사 등 10개사는 SKT 등에서 R&D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사업에 참여한 23개 IT 중소기업은 매출이 34.3% 올랐고, 고용도 22.7% 증가했다. 국내외 특허 등록은 7건, 출원 29건 등 총 36건의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혁신센터는 국내 모바일기기 업체, 이동통신사 등의 참여도 확대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콘텐츠와 차량 단말기 콘텐츠가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공통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MOU 체결을 통해 고가의 SW 테스트 장비 부족과 실차기반 테스트가 곤란하다는 애로를 해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6개 테스트장비 보유기관 등과 협의해 차량 IT융합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분산된 융합SW 제품 테스트 장비 연계 및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실차를 제공해 차량융합 SW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중소 SW업체 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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