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차량 IT융합 SW개발 지원 MOU’체결
지식경제부는 차량 정보기술(IT)융합 혁신 센터에서 지원 3년 만에 양산차 탑재기술 2건, 탑재 추진 기술 4건 등 총 6건의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또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테스트 장비 보유기관 등과 ‘차량 IT융합 소프트웨어(SW)개발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시장확대를 위해 차량융합용 SW 테스트에 애로를 겪는 IT 중소기업 지원방안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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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69억원을 투자한 혁신센터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음성인식기술은 i40 및 프라이드에 탑재됐고, 차량용 웹브라우저 기술은 이달 중 신형 산타페에 탑재된다고 전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 솔루션, 차량추돌경보장치, 차량용 앱 품질 검증툴, 도난감지 및 도난 추적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은 양산차량 탑재를 전제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M사와 U사 등 2개사가 차량IT융합 혁신센터에서 공동기술 개발 협력을 계기로 현대기아차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으며 P사, S사 등 10개사는 SKT 등에서 R&D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사업에 참여한 23개 IT 중소기업은 매출이 34.3% 올랐고, 고용도 22.7% 증가했다. 국내외 특허 등록은 7건, 출원 29건 등 총 36건의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혁신센터는 국내 모바일기기 업체, 이동통신사 등의 참여도 확대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콘텐츠와 차량 단말기 콘텐츠가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공통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MOU 체결을 통해 고가의 SW 테스트 장비 부족과 실차기반 테스트가 곤란하다는 애로를 해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6개 테스트장비 보유기관 등과 협의해 차량 IT융합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분산된 융합SW 제품 테스트 장비 연계 및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실차를 제공해 차량융합 SW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중소 SW업체 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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