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재능기부, 기회 주어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입력 2012-04-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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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 서인국이 나이답지않게 성숙한 사랑 메시지를 전했다.

서인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진행되는 자선 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운데 재능기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서인국은 “도움이라는 것을 너무 크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어려울 것 같다. 사소한 일이라도 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할 수 있는 한 실천하고, 작은 것부터 나누는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라는 말이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의 힘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서인국은 “제가 가수로서 이런 재능 기부 무대에서 춤 추고 노래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도 있지만, 이 외에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작은 선행들을 실천하는 것도 하나의 도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팬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소신을 전했다.

특히 그는 “항상 희망 잃지 마시고, 뒤를 돌아보며 과거에 연연하기 보단 앞을 바라 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낸다면 늘 좋은 일이 함께할 거에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애정 듬뿍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서인국은 이번 공연에서 컴백 신곡 ‘밀고 당겨줘’를 비롯한 애창곡들을 선보인다.

한편 이 공연은 자선기부단체 (사)브레드미니스트리스(대표 최낙규)주최하며 유영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가수 장혜진, 로커 김종서, 감성보컬 MC 더맥스를 비롯해 유럽에서 활동하는 팝페라 가수 우나(Una), 내귀에 도청장치, 먼데이키즈, 토미기타&블루밍필드, 맹유나, 그룹 FIX, J심포니, 통기타 가수 김희진 & 엔젤스, 뉴욕에서 활동하는 팝페라가수 스텔라 외에 한승기, 박호명, 손지예, 김수일, 장대희, 이수아 등 언더그라운드 가수들과 이치현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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