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스페인 국채입찰 성공에 하락세

입력 2012-04-18 10:28수정 2012-04-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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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국채입찰에 성공하면서 환율이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1달러에 5.00원 내린 11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00원 내린 1134.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에서 시초가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스페인은 17일(현지시간) 국채 31억7800만유로 규모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낙찰금리는 지난달 20일 1.42%보다 오른 2.62%였지만 스페인 채권수요가 늘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1분기 미국의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가 상승한 점과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경제 성장률을 3.3%에서 3.5%로 상향 조정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살아나게 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우려가 줄면서 환율이 내리고 있지만 1130~1140원대의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외국인의 역송금에 대한 경계감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16달러 내린 1.31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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