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최경주, ‘텍사스에서 일 낸다’

입력 2012-04-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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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없다.

한국간판스타 최경주(42·SK텔레콤)가 부진하다. 뭔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 안토니오 AT&T 옥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1,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10번홀에서 존슨 와그너, 매트 쿠차(이상 미국)과 한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최경주는 올 들어 8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 본선진출, 마스터스에서 한번 컷오프당했다. 유일하게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을뿐 대부분 20위권밖이다.

기록면에서도 신통치가 않다. 현대토너먼트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쳤을뿐 2자리수 언더파를 보기가 쉽지 않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5.6야드(164위), 페어웨이 안착률 64.29%(52위), 그린적중률 64.53%(86위), 샌드세이브 44.44%(123위), 평균 퍼팅도 100위에 머물러 있다. 총상금 46만5336달러를 벌어들여 랭킹 70위, 페덱스 포인트 288점으로 랭킹 67위에 그쳤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2002년부터 통산 8승 챙긴 최경주. 3주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 달성을 하려면 지금쯤 샷감각을 되살려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권 강자들이 모두 빠졌고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도 한주 쉰다. 한국선수들은 최경주외에 노승열(21),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위창수(40), 케빈 나(29), 존허(22·허찬수), 앤서니 김(27), 대니 리(22·이진명) 등이 출전한다.

한편, SBS골프는 20일 오전 4시부터 4일동안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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