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2년만에 드라마 복귀… KBS 단편살리기에 힘보태

입력 2012-04-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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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HQ)
개그맨 이봉원이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봉원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연출 송현욱, 극본 한희정)에서 천하태평 여유만만한 이순경 역을 맡았다.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특별 출연 이후 처음이다.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은 공천을 앞두고 88학번인 검사출신 3선 중진급의원 정치성(유오성 분)이 낯선 섬에 버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4부작 드라마다.

이봉원 외에 유오성, 이인혜가 출연하며 지난 해 화제작이었던 '브레인'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극중 이봉원이 연기할 이순경은 사실상 계급은 경장이지만 섬 안에서는 그냥 순경으로 통칭되는 인물이다. 이순경은 매사에 느긋느긋하고 태연한 성격의 소유자로, 세상만사에 걱정이 없는 듯한 여유만만한 태도와 구수한 사투리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특히 이봉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타고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유감없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 특유의 개성만점 감초 캐릭터를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은 오는 22일 밤 11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한편 이봉원은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 출연과 함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KBS 2TV '세대공감 토요일', SBS플러스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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