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뮤지컬 ‘롤리폴리 시즌2’서 춤 선생합니다”

입력 2012-04-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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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만능 엔터테이너 김미연이 새롭게 시작하는 뮤지컬 ‘롤리폴리 - 우리들의 청춘 시즌2’로 뮤지컬 관객과 만난다.

영원한 섹시 디바 김완선과 더블 캐스팅 된 김미연은 극 중 말괄량이 최미자로 분한다. 극 중 최미자는 평소 얌전하고 소심한 소녀로 음악만 나오면 180도 돌변하는 천생 춤꾼 캐릭터다.

롤리폴리2로 관객과 만날 김미연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선택한 뮤지컬은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선택했어요. 그래서 극 중 최미자 역할을 만났을 때, 저와 비슷한 성격이기에 할 수 있다란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냈어요”라고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극 중 최미자는 무용 선생님이기에 김미연은 자기 옷을 입은 듯 매일 6시간씩 연습에 몰두했다. 김미연은 “예전에 MBC무용단 출신이기에 최미자 역할을 연습하는데 많은 어려움은 없었어요. 다만, 갑작스럽게 캐스팅되어서 연습 기간이 짧았기에 부족함을 느끼곤 합니다”라고 전했다.

김미연은 “첫 도전하는 뮤지컬이기에 기존에 알려진 저의 모습을 생각하지 마시고 새로운 모습으로 봐주었으면 합니다. 아마 뮤지컬을 보시게 되면 김미연에게도 저런 면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실거에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드라마 케이블 tVN 아침드라마 ‘노란 복수초’에서 극 중 도현숙으로 출연 중인 김미연은 바쁜 촬영일정에도 틈틈이 뮤지컬 연습에 매진중이다.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수와 개그우먼을 넘나들며 팔방미인 끼를 보여준 김미연은 극 중 최미자를 통해 뮤지컬 관객에게 색다르면서도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롤리폴리2’는 뮤지컬 30여년 경력의 박해미(오현주 역)가 무대 전체를 리드하며, 원조 ‘댄싱 퀸’ 김완선(최미자 역, 더블캐스팅)은 흥겨운 춤으로, 안문숙(고자현 역)은 특유의 육두문자가 섞인 전라도 사투리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그룹 티아라(효민, 소연)가 출연해 복고풍 음악과 배경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1의 성공으로 시즌2에서는 새로운 주역들과 함께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총 45회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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