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연내 저가 아이폰 출시한다

입력 2012-04-17 15: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저가 아이폰을 연내 출시한다고 다이와증권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의 아이폰은 표면을 강화유리와 금속으로 사용하고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

새로운 저가 모델은 저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하고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대체할 전망이다.

알렉스 창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500만화소의 카메라를 채용한 것도 가격 인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중국 전자부품 제조업체 AAC테크놀로지스, 대만 카메라 모듈업체 라르간정밀공업 등 아이폰 부품공급업체들은 저가 아이폰 출시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창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창 애널리스트는 헤드셋 디자인·부품사 등 2~3차 하청업체들 또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가 아이폰의 출시되면 HTC 등 경쟁업체의 가격 결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창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다이와증권은 AAC테크놀로지스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라르간정밀공업과 HTC에 대해서는 ‘매도’로 제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