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곽노현, 깨끗이 물러나는 게 체면 살리는 길”

입력 2012-04-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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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1심 판결과 비교하면 항소심 판결은 상대적으로 형평성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문제는 곽 교육감의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항소심은 대법원 판결 때까지 교육감 직을 유지해도 된다고 했지만 과연 곽 교육감이 그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있는 게 본인을 위해서나 서울의 교육을 위해 좋은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가 대중의 눈을 두려워할 줄 알고 염치를 안다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릴 것 없이 깨끗하게 물러나는 게 옳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게 교육감으로서 최소한의 체면을 살리는 것이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만일 곽 교육감이 고집스레 자리보전을 하면서 편파적이고도 정파적인 업무처리를 계속 한다면 국민은 올해 실시될 가능성이 큰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때 곽 교육감이 속한 진영에 대해 표로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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