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아이돌' 신유, 대선배 이미자에게 '족집게 과외' 받은 사연은?

입력 2012-04-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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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가 가요계 대선배 이미자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유는 올해 초 설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가요무대’에서 이미자에게 레슨을 받았다. 당시 이미자는 자신의 ‘가요무대’ 특집에 신유의 출연을 직접 추천하기도 했다.

이미자는 신유를 바로 옆에 앉히고 “‘가요무대’를 모니터하는데 ‘늘 너를 지켜 보았고 가르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뒤집거나 끌지말고 박자대로 노래해라. 노래는 기교가 아니라, 진성(眞聲)으로 하는 것”이라고 애정 어린 지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유는 ‘안으로 부르지 말고, 뱉어라. 자신감을 갖고 부르되, 요즘 일부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하는 이상한 습관을 버려라’는 이미자의 조언을 명심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신유는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곡 ‘꽃물’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한 단독 콘서트 전국 투어는 매진사례를 계속하며 여성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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