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안철수 영입? 정치는 여러 가능성 있다”

입력 2012-04-17 10:16수정 2012-04-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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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당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당내 일각의 안 교수 영입 주장에 대해 “안 교수가 이념적으로 특별하게 어느 쪽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나”라며 “정치라는 것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이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해서 국정을 책임 있게 운영해 가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18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의 처리 안건에 대해선 “좀 더 여야 간의 합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당장 의안처리 제도 개선법안(국회 선진화법) 같은 경우는 처리하는 쪽으로 여야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달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총선 이후 당청관계에 관해서는 “MB정권에서 비리가 드러나는 부분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행보를 취할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 중 어떤 쪽에 방점을 두느냐인데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만들어내야 하는 만큼 그런 차원에서 당청관계도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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