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해외 전시회 통해 글로벌 공략 박차”

대한과학은 20일까지 독일 뮌휀에서 열리는 과학분석실험기기 전시회 ‘아날리티카(Analytica)’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아날리티카’는 독일 ‘아케마(Achema)’와 함께 세계 2대 실험기기 전문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에는 총 116개 국가에서 1033사가 참가해 분석·품질제어, 바이오·생명과학·진단, 실험실 기술 등 각 분야 제품을 전시하며, 전세계 관련 업계 3만3065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초저온냉동고·원심분리기·고압멸균기 등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시킨 고부가가치 실험장비들을 전시한다”며 “독일 등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 실험기기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과학은 지난 3월 미국과 중동지역 최대규모 실험기기 전시회인 ‘피트콘(Pittcon)’, ‘아랍랩(ArabLab)’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아날리티카’, 5월 중국·인도네시아,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실험기기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할 계획이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대한과학은 지난해 중국 및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실험기기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실험기기 전시회를 통해 대한과학의 제품 기술력 강조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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