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동방CJ를 헐값에 매각함에 따라 중국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는 증권사 보고서의 분석이 이어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CJ오쇼핑은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만1300원(5.56%) 급락한 19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상해동방희걸상무유한공사(동방CJ)의 지분 11%를 502억6100만원에 처분키로 지난 13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이 보유한 동방CJ 지분은 15.84%로 줄어들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CJ 지분매각으로 회사가 강조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적 요인은 동방CJ 지분가치에 대한 프리미엄 하락, 중국 등 해외홈쇼핑 사업에 대한 전반적 리스크 부각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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