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소재부품 경쟁력 향상 사업’ 지역순회 사업설명회 개최

입력 2012-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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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올해 소재·부품 지원정책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지역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간투자 연계를 통한 소재부품 기업의 대형·전문화를 지원하는 투자자연계형 기술개발, 신뢰성이 체화된 명품 소재부품 개발 등 4190억원 규모의 ‘2012년도 소재·부품 경쟁력 향상 사업’을 시작했다.

시행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재·부품 기술개발,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등 기술개발사업에 3624억원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동반성장 R&BD, 인수합병(M&A) 등 기술확산 지원 사업에 65억원을 투입하며 신뢰성 향상기반 구축 및 산업체 확산 등에 381억원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개방형 기술혁신 활용수단 지원한다. 특히 올해 10억원을 들여 해외 매도기업과 국내 M&A 추진기업을 매칭해주는 M&A 데스크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M&A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결성된 ‘한일 소재·부품 기업 상생펀드’에 이어 M&A를 지원할 수 있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 추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연계를 통한 대형·전문화를 꾀한다. 이는 소재·부품기업이 기술력 향상 및 IPO 등을 통해 대형·전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 소재·부품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00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중소기업 지원 비율이 97.2%에 달한다.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증가율은 22.6%로 평균(12.5%)의 2배에 이르기도 했다.

지경부는 올해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자연계형 기술개발사업에 573.5억원을 투입하고, 30여개의 신규과제를 선정(과제당 약 8억원/연)할 계획이다.

국내 소재부품이 신뢰성 미흡으로 명품으로 도약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신뢰성 기반구축사업도 추진했다. 향후 신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150억원을 지원했다.

지경부는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신뢰성 향상 활동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231억원을 투입한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우리 소재·부품 산업이 선진국을 모방·추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향후 세계 소재·부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 소재·부품기업의 대형·전문화, 신뢰성 향상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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