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코스피 시초가 강보합 예상

입력 2012-04-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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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7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14포인트(0.06%) 오른 1993.7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스페인 재정위기 재부각,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발표한 미국 소비심리 지표 부진, 중국 1/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부진 등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됐다. 더불어 스페인의 국채금리 급등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IBK투자증권은 “애플을 제외한 미국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한 것으로 금일 코스피 역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하락은 미국 내 통신사 보조금 삭감에 따른 영향인 만큼 삼성전자 등 한국 IT 업체들에 대한 투자 심리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60일선(KOSPI 2000P)에서 미국 주요 지수 및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해당 지수대의 지지력 및 복원력 확인이 향후 투자 심리에 중요한 요인”이라며 “1분기 어닝쇼크 예상으로 전일 급락한 항공주의 경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요구되고 정유·화학주에 대해선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되, 화학주의 경우에는 호남석유 등 대표주 위주의 압축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화학, 보험업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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