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코스피, 스페인 재정 위기 우려 등 대외 악재에 1990선 위협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1990선을 위협받고 있다.

17일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23포인트(0.71%) 내린 1994.68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재정 위기 우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실망, 미국의 소비 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가 북한 리스크를 한숨 넘긴 코스피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기관이 각각 1372억원, 79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66억원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1997억원, 1536억원씩 매물을 쏟아내며 도합 3533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종이목재, 의약만이 소폭 오르고 있다. 증권, 운수창고, 은행, 건설, 금융, 유통, 기계 등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모비스가 2% 넘게 빠지고 있고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도 소폭 상승 중이다.

상한가 7개 포함 28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1포인트(0.14%) 오른 500.1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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