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 시흥시 은행동 한 아파트 단지내 쓰레기분리수거함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이날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훼손된 시신이 20ℓ 쓰레기종량봉투 여러개에 나뉘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봉투에 담긴 시신을 감식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쓰레기 하치장으로 향하는 청소 차량을 세워 다른 신체 부위가 있는지 찾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아파트 단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변에 주차됐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