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스페인 우려에 1900선 후퇴

입력 2012-04-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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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2시 현재 전일보다 21.80포인트(1.09%) 떨어진 1987.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로 지리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사흘만에 상승 전환해 2000선에 안착했다. 하지만 금일 스페인의 부도 위험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나타내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개인은 3116억원을 사들이며 나홀로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원, 5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996억원, 비차익거래로 114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체적으로 3145억원의 매물을 출회 중이다.

전 업종이 1% 내외로 소폭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만이 1.10% 오르고 있다. 건설, 운수창고, 증권은 2%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다수가 하락 중인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SK이노베이션이 1% 내로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는 1% 넘게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이 2% 넘게 내리고 있다 .

상한가 6개를 포함한 235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554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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