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ODA) 현장 경험 및 국제개발기구 진출 교두보 역할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선발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인턴 16명을 베트남 등 총 5개국에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EDCF 해외인턴들은 6개월 동안 수은의 해외 사무소에서 프로젝트 진행과정 실무 지원, 해외 공적개발원조(ODA)기관·국제개발기구 등과의 회의 참가 등을 통해 생생한 개발원조 경험을 쌓게 된다.
수은은 이 기간 동안 체재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이 끝나면 우수 평가 인턴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면제 등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이들이 파견되는 나라는 베트남(4명), 인도네시아(4명), 필리핀(4명), 탄자니아(2명), 콜롬비아(2명) 등 총 5개국이다.
심섭 수은 경협기획본부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파견식에서 “EDCF 인턴과정은 학업으로 쌓은 지식을 토대로 실무 경험까지 더할 수 있어 국제기구 진출의 효과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관심 있는 젊은 인재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리나라와 개도국의 경제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1987년 설립, 개도국의 경제자립에 필수적인 도로, 교량, 발전소, 상하수도, 학교, 병원 등 기초 인프라 건설 분야를 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