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상하이 콘서트 성황 "글로벌 한류 제왕"

입력 2012-04-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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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가 서울, 오사카,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카오, 방콕, 파리에 이어 상하이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뜨거운 인기를 입증 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4일 저녁 6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SUPER JUNIOR WORLD TOUR-SUPER SHOW 4 in SHANGHAI'를 개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레이저, 와이어 등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1만 명의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작년 3월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콘서트를 개최, 이번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중국 내 슈퍼주니어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5집 수록곡 '슈퍼맨'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Mr.Simple' 등의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피아노 연주, 댄스 퍼포먼스, 발라드 등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개별 무대까지 슈퍼주니어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총 35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중국어 멘트를 능숙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으며 '둘이' 무대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율동에 맞춰 춤을 추고 즐기는 시간도 가져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음은 물론,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기도 하는 등 더욱 가깝게 소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중국 관객들은 공연 내내 파란색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어 응원법도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열렬한 호응을 보냈으며, 슈퍼주니어를 위해 'Lovely Day' 무대에서 일제히 "NEVER END"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따 엘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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