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BT&I 인수...영상과 여행 시너지 노린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국내 대표적인 한류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여행사업에 진출한다.

16일 에스엠엔터는 경영권 인수를 위해 코스닥 상장 여행업체인 BT&I의 지분 45.45%를 249억1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은 오는 5월29일 BT&I의 지분 45.45%와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며 BT&I는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감사 선임 및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BT&I의 최대주주 역시 기존 강수정, 송기한씨에서 에스엠으로 변경된다.

에스엠측은 이번 인수로 인해 에스엠의 영상 콘텐츠 사업과 BT&I의 여행 사업 부분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엠 관계는 "BT&I 인수를 통해 K팝의 비즈니스모델에서 외식, 의류, 숙박, 전시사업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K컬쳐 비스니스모델로 확산하는 기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엠은 지난 2월 엠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하와이 전문 여행사 '해피하와이'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해 '에스엠타운트래블'로 상호를 변경하고 여행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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