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국내 증권사 최초로 중국 QFII 인가 획득

입력 2012-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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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내국인 투자전용 A주 투자 가능…QFII 상품 출시 및 영역 확대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중국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에서 중국인 투자전용 주식(A주)에 직접 투자 가능한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 :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ment) 인가를 획득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부여하는 QFII 자격은 특히 신청기관 중 증권사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인가 기준을 적용한 가운데 하나대투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획득해 중국 내국인 투자전용 주식에 투자가 가능하게 된 것.

하나대투증권은 금번 QFII 인가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중국 상해, 심천 A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국 현지 자회사인 하나세계(북경)자문회사를 통해 중국계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IB관련 상품 개발 등의 중국 관련 종합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대투증권은 QFII 투자한도 취득 등 후속절차를 마무리 한 후 금년 하반기 중 QFII 관련 증권사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인 것.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 글로벌본부장 조강호 상무는 " 하나대투증권의 QFII 자격 인가로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도 중국A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 향후 국내 증권사들의 QFII 인가 획득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QFII 인가를 획득한 기관은 2012년 3월말 기준으로 전세계에 걸쳐 152 개 이며 국내 기관으로는 한국은행, 산업은행, 국민연금, 삼성자산운용 등 15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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