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코스피 시초가 약보합 예상

16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6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2.70포인트(0.63%) 내린 1996.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내 주식시장은 사흘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패와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스페인의 부도 위험이 높아지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됐고 중국의 올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대외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IBK투자증권은 “글로벌 증시의 부진으로 지난 주말 갭상승을 보이며 2000P를 돌파했던 코스피는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할 것으로 보이나 1970P의 지지력이 두 차례 연속 확인된 만큼 하방 경직적인 움직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발표 시즌에서 부진한 중국 GDP에도 1분기 실적이 선전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 짙어질 수 있다”면서 “소재(정유포함) 업종의 경우 조정 시 매수관점 유지하지만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보다는 업종내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의 압축적인 투자전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험업, 섬유의복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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