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올해 영업익 예상치 급증 ‘목표가 ↑’ -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수요가 예상 외로 빠르게 늘고 있는 지금이 반도체 주식을 과감히 사야 할 시점”이라며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D램 가격 상승폭에 대한 전망치가 크게 상향됨에 따라 2012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1조3000억원으로 26% 높아졌고, 2분기 이후 수요 증가에 따른 D램 가격 강세와 NAND 가격 안정세를 기반으로 한 센티멘트의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PBR Valuation이 과거 고점 수준까지의 상승이 무난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를 바닥으로, 인텔의 신제품 효과로 PC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DRAM 가격의 강세가 예상되는 2분기에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센티멘트 개선폭이 가장 큰 시점은 5월이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까지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펀더멘털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주식 시장 참여자들은 엘피다 효과로 인한 DRAM 가격 상승은 이미 일단락됐다고 믿고 있으며, 여전히 수요가 크게 부진하기 때문에 DRAM 가격 상승에 대한 의심이 팽배한 상황이지만 수요는 이미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말로 가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반도체 주식은 지금과 같은 시점에 사야 한다고 믿고,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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