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26년전 동굴에서 발견된 의문의 변사체는

입력 2012-04-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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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가 26년 전 동굴 속에서 발견된 의문의 변사체의 진실을 파헤친다.

1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86년 6월19일 여수 대마산 바위굴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스 배달원 신호구(당시 나이 23세)씨의 사망과 관련한 의문점들을 짚어본다.

그는 발견 당시 속옷 하나만 걸치고 있었다. 입던 와이셔츠와 바지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매고 허리띠로 팔과 몸을 묶은 채였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유족에서 사망 소식을 전달하기도 전에 신호수씨가 목을 매 자살했다고 결론 지었다. 그러나 동굴의 높이는 2.5m나 됐고 혼자서 팔과 몸을 묶었다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다. 더욱이 신씨가 사망 8일 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가 3일 만에 훈방된 신씨 친구의 증언도 있었다.

의문이 풀리지 않는 그의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진실을 알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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