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와 관련해 북한 고립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어 방송인 텔레문도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미국에 큰 우려사항이라고 지적한 뒤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그들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하는 동시에 그들이 다른 길을 갈 때까지 고립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실패로 결론난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첫 공식 언급으로, 향후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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