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괴물’ 류현진, 8이닝 13K 괴력투에도 첫 승 실패

입력 2012-04-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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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류현진(한화이글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3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삼진 13개를 뺏어내는 괴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박재상, 최정, 안치용, 박정권 등 SK의 중심타자 4명에게 11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SK의 타선을 무력화했다.

그러나 한화 타선 역시 SK의 선발투수였던 마리오 산티아고와 불펜투수 박희수의 호투에 막히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투구수 12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9회말 마운드를 마무리 투수 데니 바티스타에게 넘겼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첫 승 도전은 다음 경기로 또 다시 미뤄졌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동안 3실점하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후 9시 20분 현재 양팀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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