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2세 계획, 이야기 많이 했지만 현재 계획 없어"

입력 2012-04-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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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배우 전지현(32)이 2세 계획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지현이 동갑내기 신랑 최준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전지현은 결혼식에 앞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이라고 2세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신혼 여행지는 결정됐는지에 대해 “베를린 촬영 때문에 바로 가진 못한다”며 “신랑이 현재 바쁜 시기이기도 해서 서로 시간이 되는 가을 쯤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지현은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오늘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동안 지켜봐준 분들이 많은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에는 최 씨 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주례를, 축가는 이적이 불렀다. 당초 계획에 없던 축가지만 전지현이 직접 부탁해 이뤄졌다.

전지현은 오는 7월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3월 말에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독일로 향한다. 이에 신혼여행은 따로 가지 않으며, 초야를 신라호텔에서 보낸 뒤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4월말까지 신혼 생활을 즐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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