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결혼 "일본서 센스있는 프러포즈, 반지와 함께 받아"

입력 2012-04-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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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배우 전지현(32)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신랑 최준혁 씨와 화촉을 밝혔다.

전지현은 결혼식에 앞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사실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은 지인을 통해 만나게 됐고, 2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인연이 닿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이날 전지현은 신랑의 매력 포인트로 수줍은 미소를 번저 보인 후 “도도함?”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전지현은 예비 신랑의 재치 있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는 “전날 저녁에 저한테 여권 가지고 나오라고 하더라”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말이 없었다. 다음날 짐 싸서 공항 갔는데 일본으로 가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 때 반지를 받았는데 본식 때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지현의 남편이 되는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전지현은 지난해 12월 최 씨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에는 최 씨 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주례를, 축가는 이적이 불렀다. 당초 계획에 없던 축가지만 전지현이 직접 부탁해 이뤄졌다.

전지현은 오는 7월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3월 말에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독일로 향한다. 이에 신혼여행은 따로 가지 않으며, 초야를 신라호텔에서 보낸 뒤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에서 4월말까지 신혼 생활을 즐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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