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4.11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회의에서 사퇴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기자회견은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대표 외 당 지도부 체제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에 일임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정세균 정대철 신기남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