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32)이 드디어 화촉을 밝힌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최준혁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 최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전지현은 지난해 12월 최씨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주례는 최씨 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당초 계획에 없던 축가지만 전지현이 직접 부탁해 이뤄졌다.
신부 메이크업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때부터 전지현과 인연을 맺어온 배경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담당한다. 또한 웨딩 및 결혼식 사진촬영은 권상우-손태영, 이선균-전혜진 등 연예인 커플 웨딩 화보를 전담해온 김보하 작가가 맡는다.
신혼여행은 전지현이 영화 ‘베를린’촬영에 곧장 합류할 예정이라 생략한다.
전지현은 오는 7월 영화 ‘도둑들’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현희 기자 imahh@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