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북한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 이번에 발사한 광명성 3호는 1998년 8월, 2006년 4월에 이어 세번째 위성 발사
- 실제로는 미사일 로켓이 위장된 인공위성 형태로 3년전 발사한 대포동 2호의 성능향상을 시험하는 것으로 추정
- 북한 당국이 12~16일 발사할 것이라고 사전 발표해왔던 점에서 예상치 못했던 이슈는 아님
2. 북한 이슈로 인한 증시 영향력 높지 않음
1) 과거 경험상으로 북한 이슈는 단기 변동요인에 그쳐 왔음
[주가]과거 16번의 북한 이벤트 발생 당일 주가는 평균 -0.2% 하락에 그침, 7번은 상승 마감
평균적으로 3~4일 후에는 이벤트 발생 전 주가 수준 회복
[장중변동성] 당일 장중 변동성은 2.3%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변동성 수준은 다음날 바로 안정
[수급] 외국인의 당일 매도 나타나지 않음
[환율, 금리] 자본시장 지표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 없음
2) 사건별로 봐도 미사일 발사는 핵, 충돌, 사망에 비해 증시 영향력 낮음
- 당일 주가 하락폭은 사망(-1.54%), 핵(-0.94%), 국지적 충돌(-0.50%), 미사일발사(+0.82%) 수준
- 당일 장중 변동성도 핵(4.32%), 국지적 충돌(2.36%), 사망(2.60%), 미사일발사(1.49%)
3) 북한 이슈의 영향력 점차 감소하는 추세
- 최근 3년간 북한 이슈 발생 시 외국인 수급을 보면 김정일 사망 당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수 우위
- 장중 변동성도 감소하는 추세
- 시장이 미리 예상하지 못했고 강도가 컸던 이슈인 김정일 사망 충격도 단기에 그침
: 코스피는 당일 3.43% 하락 후 익일부터 상승전환, 3일 만에 사망발표 전 주가 회복됨
: 당시 유로존 우려로 주식시장 악재 많았던 상황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
3. 향후 북한이 3차 핵실험 강행할 가능성 염두
- 과거 경험을 보면 [미사일 발사 -> 북한 제재 강화 -> 핵실험]의 시나리오 진행
: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발사 3개월 후 2006년 10월 핵실험 시행
: 2009년 4월 광명성 2호 발사 1개월 후 2009년 5월 지하 핵실험했음
-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북한관련 잠재적 리스크 남아있는 데다 핵 관련 이슈의 경우 증시 충격 높다는 점 우려
- 다만 남북 긴장 높아지더라도 증시 추세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점에서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