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도 상품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코코아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오후 6시46분 현재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5% 뛴 t당 2148.00달러에 거래됐다.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파운드당 144.85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커피 선물은 0.74% 오른 파운드당 182.00을, 5월 인도분 설탕은 0.99% 상승한 파운드당 24.1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 대비 1만3000명 늘어난 3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RJO퓨처스의 존 크루소 수석 브로커는 “고용지표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제지표의 부진은 곧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실시 기대로 이어지고, 달러 약세는 상품 가격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면 가격은 세계 최대 면 수출국 미국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2주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1.74% 상승한 파운드당 9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면 재고량은 오는 7월31일 기준 340만베일(1베일=218kg)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달 초 전망치였던 390만베일을 밑도는 수준이다.